11일 STX조선 노사가 제출한 자구계획을 수용하기로 한 산업은행의 결정에 대해 경상남도가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
한경호 권한대행은 “산업은행의 결정으로 STX조선이 법정관리를 피하고, 정상화의 길로 가게 됐다”며 “350만 도민과 함께 산업은행의 결정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 대행은 “STX조선해양의 자구계획이 성실히 실행되고, STX조선해양이 다시 경남 경제의 기둥으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경남도에서도 STX 조선해양의 정상화와 노동자들의 고용유지를 위해 지원할 수 있는 것은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어려운 합의를 이끌어 내준 STX 조선해양의 노사와 함께 걱정하고 힘을 모아준 도민들에게 감사하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이번 자구안 수용으로 STX 조선해양이 산업은행으로부터 선수금환급보증(RG) 발급을 받아 조업 및 수주를 이어가게 돼 정상 운영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