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김포시 상하수도사업소는 지난 2015년부터 추진해온 노후주택의 녹슨 수도관 개량 지원사업에 현재까지 3807세대, 13억8500만 원의 예산을 지원했다고 16일 밝혔다.
김포시 고촌 정수장에서 생산되는 수돗물은 손색이 없는 품질이지만, 옥내 급수설비의 노후로 인해 노후주택에 공급되는 수돗물의 수질이 저하되고 있다. 또한 관로 노후로 인한 누수발생으로 수도요금이 과다하게 부과되는 사례도 발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김포시는 깨끗한 수돗물을 안심하고 사용하도록 수용가의 조건에 따라 표준공사비의 30%에서 80%까지, 옥내배수관은 세대별 최대 150만원, 공용배관은 최대 5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녹슨 상수도관 교체 후 수질검사를 실시해 그 결과를 수용가에 통보하고 있다.
채지인 김포시 상하수도사업소장은 "노후주택의 녹슨 상수도관 개량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