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적한 배우 이종수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목격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18일 스포츠월드는 미국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한 체육관에서 이종수의 모습을 포착했다는 제보와 사진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제보자는 지난주 처음 체육관에서 이종수를 목격한 후, 지난 17일 동일한 곳에서 다시 한번 이종수를 포착했다. 이 제보자는 “한국에서 알려진 것처럼 도망친 사람의 모습 같아 보이진 않았다”며 “아주 여유로워 보였다”고 설명했다.
앞서 이종수는 지난달 28일 A씨의 결혼식 사회를 봐주기로 하고 돈을 받은 뒤 종적을 감췄다. 이에 A씨는 이종수를 사기혐의로 고소했지만 “이종수의 가족 측과 원만하게 합의했다”며 “이종수의 신변에 이상이 없길 바란다”고 고소를 취하했다.
하지만 이후 이종수에게 금전적 피해를 입었다는 폭로가 이어지자 이종수는 전 소속사인 국엔터테인먼트 관계자에게 두 차례 메일을 보내 억울함을 호소했다. 그는 “사채 일수하는 사람에게 3000만 원을 차용 후에 단 한 번도 밀리지 않고 매달 이자를 넘겨줬고 지금까지 1300만 원을 변제했다”고 주장했다.
인세현 기자 inout@kukinews.com /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