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병원이 432병상 규모의 제2병원 건립을 추진한다.
건양대 병원은 23일 오전 계룡건설을 제2병원 시공사로 선정하고, 건립계약 조인식을 가졌다.
제2병원은 대전 서구 관저동에 위치한 현재 병원부지 앞 주차장 공간에 432병상 규모로 지어진다.
빠르면 4월 말 착공을 시작해 2021년 초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제2병원은 대지면적 172,568㎡에 건축면적 9,034㎡, 연면적 91,500㎡로 지상9층, 지하 4층의 432병상 규모로 27개월에 걸쳐 지어지며, 지역주민을 위한 근린생활시설과 주차장 공사도 동시에 이루어진다. 제2병원 건립에 약1320억 원이 투입된다.
최원준 의료원장 은 “대전·세종·충청권 시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지역에 깊숙이 뿌리내린 병원’이라는 사명감으로 새 병원 건립에 임할 것”이라며, “단순한 외연 확장이 아니라 의료서비스 향상에 초점을 맞춰 첨단 ICT 기반의 쾌적한 4인실을 기준 병상으로 하는 새로운 차원의 병원이 탄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미옥 기자 romeo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