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는 23일 한경호 권한대행 주재로 간부회의를 열고 재난안전과 소방공무원 심리치료 강화, 경남 FC 지원, 경남대표도서관 기능강화 등을 논의했다.
한 대행은 이날 재난안전과 소방공무원의 체계적인 심리치료 필요성을 강조하고 소방서장의 취약지 점검을 확행할 것을 지시했다.
한 대행은 경남 FC의 운영이나 팬 서비스, 응원 등에 대한 지원방안과 디지털화를 통한 경남대표도서관의 활성화 방안을 강구할 것을 지시했다.
한 대행은 “경남 대표도서관이 도내 공공도서관과 작은 도서관 480개의 도내 도서관을 하나로 통합하고, 지역 도서관 정책을 총괄하는 기능을 해야 한다”며 “사서들에게 전문적인 교육기회도 제공하고, 특히 ‘범도민 독서 진흥운동’을 통해 책 읽는 경상남도를 만들어 가는 전초기지 역할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경남대표도서관은 진주로 이전한 인재개발원(창원시 의창구 사림동 소재)을 194억원을 들여 리모델링해 연면적 7,867㎡규모로 지난 2월 개관했으며, 21만권의 장서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와 아울러 이날 경상남도에 파견돼 있는 자문관들의 역할 확대 방안과 최근에 정부공모에서 ‘지능형 기계산업의 제조·기능안전 기술 고도화 지원 기반구축사업’ 등 4개 사업이 최종 선정에 대해 차질없는 추진을 지시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