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질환·대장암, 제대로 알고 치료하자'를 주제로 닥터토크콘서트가 24일 오후 2시 안동병원 13층 컨벤션홀에서 열렸다.
안동병원과 인튜이티브서지컬이 공동주최하고 쿠키미디어가 주관하는 이번 닥터토크콘서트는 경상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한국인에게 가장 빈번하게 발병한다고 알려져 있는 부인과 질환 및 대장암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알기 쉽게 전달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김민희 쿠키건강TV 아나운서의 사회로 문을 연 닥터토크콘서트의 1부 강연에서는 구태본 박사(안동병원 산부인과)가 '여성건강 AtoZ, 부인과 질환의 모든 것'에 대한 건강정보를 전한다.
이어 2부에서는 한구용 박사(안동병원 외과, 로봇수술센터장)이 '한국인을 위협하는 대장암, 최신 치료 트렌드'에 대해 강연한다.
강연 중간에는 가수 카일리(kyly)의 공연이 진행되며, 강의 후에는 참석자들과 ‘자궁질환·대장암’에 대한 토크가 이어질 예정이다.
강연에 앞서 구태본 박사(산부인과)는 "올바른 지식을 전해드리는 논의의 장이 되었으면 한다"며 "폐경기 이후의 여성분들이 가장 두려운 것이 생식기 출혈과 가임기 여성에게 문제가 되는 자궁근종의 치료와 진단 등을 이야기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구용 박사(외과)는 "대장암의 경우 최근 발생률이 높은 질환이다. 이번 기회에 지역주민에 질병에 대해 자세히 설명드리고 치료법에 대해 말씀드릴 수 있어서 기쁘게 생각한다"며 소감을 밝혔다.
전미옥 기자 romeo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