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컵마저 내려놓은 토트넘 훗스퍼가 리그 3위 탈환을 위해 총력전을 펼친다. 그 상대는 왓포드 FC다.
토트넘은 1일 오전 4시(한국시간) 잉글랜드 토트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7-2018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6라운드에서 왓포드를 상대한다.
지난주 FA컵 4강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게 1-2로 패한 토트넘은 또 이번 시즌을 무관으로 마감하게 됐다. 이제 남은 건 리그 뿐이다.
토트넘은 현재 20승 8무 6패 승점 68점으로 4위에 올라있다. 2경기를 더 치른 리버풀이 승점 72점으로 3위, 1경기 더 치른 첼시가 승점 66점으로 5위에 각각 랭크돼있다.
1~2경기를 덜 치른 토트넘은 산술적으로 자력으로 3위 자리에 오를 수 있다. 그러나 최악의 경우 첼시에 밀려 5위로 주저앉을 수 있다. 왓포드전에서 힘을 다 해야 한다. 왓포드는 최근 2무 4패로 침체에 빠져있다. 토트넘 입장에서 반전의 계기를 왓포드전에서 만들어야 한다.
토트넘은 이달 리그에서 1승 1무 1패로 부진했다. 4위 경쟁팀 첼시를 꺾었지만 맨유, 브라이튼에 1무 1패로 부진했다. 맨유에게는 FA컵에서도 패하며 자존심을 구겼다.
포체티노 감독은 최근 타팀 이적설이 나돌고 있다. 그러나 그는 경기 전 공식인터뷰에서 “우리 팀이 진행 중인 과제는 여전히 강력하고, 우리는 모두 그것을 신뢰하고 있다”면서 마지막 라운드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다니엘 기자 dne@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