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이 유럽대항전에서도 중도 퇴장했다. 벵거 감독은 아스널에서의 마지막 시즌을 무관으로 마감했다.
아스널은 4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2017-2018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준결승 2차전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0-1로 패했다. 1차전 홈에서 1-1로 비긴 아스널은 합계 1-2가 돼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결승골은 전반 추가시간에 나왔다. 골키퍼가 급하게 찬 볼이 그리즈만에게 떨어졌다. 그리즈만이 수비 뒷공간을 파고드는 코스타에게 정확히 패스를 연결했다. 코스타는 정확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에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공격이 계속됐다. 아스널은 전세를 뒤집기 위해 공격적으로 경기에 임했지만 추가골이 나오지 않았다. 종료 휘슬과 함께 아스널의 탈락이 확정됐다.
이다니엘 기자 dn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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