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10일 세운다…기상 양호할 듯

세월호 10일 세운다…기상 양호할 듯

기사승인 2018-05-07 16:09:00


세월호 선체 세우기(직립) 착수일이 오는 10일로 결정됐다.

7일 세월호 선체조사위원회에 따르면 직립공사 업체인 현대삼호중공업은 목포지역 날씨가 비교적 양호한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오는 10일을 직립 착수일로 최종 확정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는 10일 전남은 구름이 조금 끼는 비교적 맑은 날씨를 보이는 것으로 예보됐다. 특히 서해 남부 해상의 파고가 0.5-1m로 낮고 바람도 약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날 목포신항 현장에서는 바로 세운 세월호 밑부분의 철제 빔 33개를 받칠 반목 설치 작업이 진행됐으며 빔에 와이어 연결 등을 마치면 사전 준비 작업이 마무리 된다.

오는 8일까지 사전 준비 작업을 마치고 9일에는 예행연습을 통해 최종 확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직립 작업은 10일 오전 9시 시작된다.

해상크레인으로 세월호를 들어올리는 직립 작업은 약 4시간 안에 마무리 할 계획이며 성공적으로 마치면 수평 빔 해제와 안전시설물 제거를 다음 달 10일까지 진행하게 된다.

김정우 기자 taj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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