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5월 7일 (수)
카카오, 1Q 영업익 104억원… 전년 동기 대비 73% 감소

카카오, 1Q 영업익 104억원… 전년 동기 대비 73% 감소

기사승인 2018-05-10 15:07:51 업데이트 2018-05-10 15:07:54

카카오가 올해 1분기에 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의 매출을 보였지만 신규 사업 투자로 영업이익은 감소한 모습을 보였다.

카카오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5554억원, 영업이익 104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5% 상승하며 지난해 2분기 이후 4분기 연속 성장을 기록, 분기 기준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3%나 줄어들었다.

이에 대해 여민수 공동대표는 컨퍼런스콜에서 “신규 사업을 중심으로 공격적인 투자를 이어간 결과, 수익서은 단기적으로 하락한 상황”이라며 “일부 신규 사업에 대해서는 올해 수익화에 대한 기대감도 있다”고 설명했다.

최용석 재무담당 이사도 “내년에는 매출 증가와 신규 서비스 안착을 위한 비용 집행의 감소로 인해 영업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업 부문별로는 주사업인 카카오톡의 경우 글로벌 월간이용자(MAU)가 올해 1분기5034만명을 기록하며 최초로 5천만명을 넘어섰다.

광고는 1546억원의 매출 성과를 보였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한 수치다. 

콘텐츠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8% 늘어난 2856억원을 기록했다. 이 중 게임 부문이 1056억원을 보이며 32% 성장했고 음악은 14% 늘어난 1263억원의 성과를 냈다.

기타 부문에서는 전자상거래, 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페이 등 신규 산업의 성장과 블록체인 자회사 두나무의 실적 호조에 힘입어 1152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는 작년 동기 대비 33% 성장한 수치다.

남가언 기자 gana911@kukinews.com

남가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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