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엔터, 1분기 매출 2322억원…영업이익 전년比 66.6%↑

NHN엔터, 1분기 매출 2322억원…영업이익 전년比 66.6%↑

기사승인 2018-05-11 15:09:04


NHN엔터테인먼트가 올해 1분기 매출 2322억원, 영업이익 154억원, 당기순이익 633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디고 11일 발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4%, 영업이익은 66.6%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425% 증가했다.

매출을 부문별로 보면, 모바일 게임은 일본에서 ‘컴파스’의 성장에도 기존 작품의 자연 감소로 인해 전분기 대비 1.9% 줄어든 636억원을 기록했으며 PC 온라인 게임은 웹보드 게임의 계절적 성수기 영향으로 7.2% 상승한 528억원으로 집계됐다. 

전체 게임 매출 중 모바일 게임의 비중은 55%, PC 온라인 게임은 45%로 나타났다. 매출 발생 지역은 해외 53%, 국내가 47%로 집계됐다.

기타 매출은 1157억원으로 커머스와 기술 사업 부문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6.4% 감소했지만 전년 동기 대비로는 ‘페이코’ 거래 확대와 디지털 광고 자회사 인크로스 연결 편입에 따른 광고 매출 증가로 15.6% 늘었다.

한편, 전자결제 페이코 서비스는 거래 규모와 이용자 추이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NHN엔터테인먼트는 향후 1600여개 모바일 기프트 상품 확대와 11번가, 티몬 등 40개 이상 온라인 쇼핑몰 적립 서비스, 빅데이터 분석 기반 맞춤 쿠폰 서비스 등을 더할 계획이다.

정우진 NHN엔터테인먼트 대표는 “낚시 기반의 리듬 액션 게임 ‘피쉬아일랜드2’가 출시를 위한 막바지 단계에 이르렀고 모바일 FPS(1인칭 슈팅) ‘크리티컬옵스’와 일본 ‘모노가타리’ IP(지식재산권) 게임, 애니메이션 ‘RWBY’ 캐릭터를 활용한 ‘루비 어미티 아레나’ 등이 하반기 출격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페이코의 경우 간편결제 수단을 넘어 마케팅 미디어 플랫폼으로 변모하기 위해 다양한 신규 서비스 출시를 본격화하고 있는 만큼 지속적인 성장을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정우 기자 taj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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