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부산·안동·울산시는 16일 지진대피훈련을 동시 실시했다.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대규모 재난에 대비해 시민의 대응능력 기르기 위한 훈련을 말한다.
부산시는 16일 “국민 참여 지진대피훈련이 이날 오후 2시 부산 전역에서 실시된다”며 “이와 비롯해 다양한 안전관련 행사에 학교, 대형마트, 어린이집 등 58개 기관이 참여한다”고 밝혔다.
부산시 관계자는 “지진은 예보가 어렵기 때문에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노력해야한다”며 “교육과 훈련을 통해 행동요령과 주변의 대피장소를 미리 확인해두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울산시는 16일 “이날 오후 2시부터 20분간 시민들의 지진행동요령 홍보 및 지진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지진 대피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울산 지진 훈련에는 공공기관을 비롯한 민간기관, 초·중·고등학교, 유치원, 어린이집 등 137개 기관이 참여한다.
안동시는 16일 “‘2018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기간 중 16일 오후 2시부터 제407차 민방위의날 전국지진대피훈련과 연계해 지진대피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안동 지진대피훈련에는 민간기관과 학교 등이 참여하며, 자치단체에서는 민간시설물 1곳이 훈련대상으로 선정해 시범훈련을 실시한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은 15일 지진에 따른 화재 등 복합 재난을 가정한 2018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지난 14일부터 오는 17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신민경 기자 smk503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