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소식] 모래축제 한방치료 나선 자생한방병원 外

[병원소식] 모래축제 한방치료 나선 자생한방병원 外

기사승인 2018-05-21 10:46:37

◇모래축제 한방치료 나선 자생한방병원= 해운대자생한방병원(병원장 김상돈)은 지난 19일부터 해운대해수욕장 백사장에서 열린 ‘2018 해운대 모래축제’에서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방의료봉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이달 19일부터 22일까지 열리는 해운대 모래축제는 매년 국내외 관광객 약 200만명이 모이는 테마 축제다. 올해는 ‘영웅, 모래로 만나다'를 주제로 5개국에서 11명의 모래작가들이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다.

이번 의료봉사에서 해운대자생한방병원은 백사장 내 의료부스를 마련하고 척추, 관절 통증을 호소하거나 응급 조치가 필요한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방 진료를 실시했다. 특히 해마다 해운대 모래축제의 한방의료 봉사에 나서며 축제 현장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에게도 한방치료를 알리는 좋은 계기를 만들고 있다.

한방치료는 현장에서 다치기 쉬운 염좌, 타박상 등 응급 상황에서도 적절하고 빠른 조치가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게다가 통해 틀어진 근육과 인대를 바로잡는 추나요법 시범도 보여 가벼운 염좌로 부스를 찾은 관광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추나요법은 올해 하반기부터 건강보험 급여화가 완전 적용되는 한방의 대표적인 근골격계질환 치료법이다.

해운대자생한방병원 김상돈 병원장은 “부산 지역의 대표적인 축제로 자리잡은 해운대 모래축제에서 지역의 거점 한방의료기관으로서 매년 의료봉사를 펼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의 다양한 행사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1년 개원한 해운대자생한방병원은 159병상의 입원병동을 갖추고 있고 MRI, X-RAY 등의 최첨단 검진기기를 통해 당일 예약, 검사, 판독, 진료에 이르는 ‘한·양방 통합 원스톱 진료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이밖에도 각종 지역행사 의료지원 활동을 비롯해 지역민을 위한 건강강좌, 농촌지역 의료봉사와 각종 지역행사 의료지원 활동 등 사회공헌 활동도 꾸준히 실시하고 있다.

◇김범산·윤혜전 이대목동병원 교수팀, 미국핵의학회 'Top Story' 선정= 이대목동병원 핵의학과 김범산, 윤혜전 교수팀의 연구논문 ‘류마티스 관절염  동물 모델에서 활성대식세포 표적 F-18 FEDAC 의 적용:  F -18 FDG와 비교 연구’가 미국핵의학회의 ‘Top Story’로 선정됐다. 이번 논문은 영상 및 핵의학 분야 최고 권위 학술지인 ‘핵의학 저널(Journal of Nuclear Medicine)’에 게재됐다.

미국핵의학회는 학술지에 게재된 논문 가운데 연구 내용이 우수하고 임상적 영향력이 클 것으로 기대되는 우수한 논문을 ‘Top Story’로 선정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이번 논문은 미국과학진흥회(American Association for the Advancement of Science)가 운영하는 해외 주요 사이언스 포탈 ‘유레카 얼러트(Eureka Alert)’에 게시됐다.

김범산, 윤혜전 교수팀은 이번 전임상 연구를 통해 활성대식세포 표적용 방사성 추적자인 '18F-FEDAC'이 류마티스 관절염 초기에 섭취가 증가함을 규명함으로써 류마티스 관절염 조기 평가에 대한 활성대식세포 표적 영상의 적용 가능성을 제시해 주목을 받았다.

◇대림성모병원, 위·식도질환 건강강좌 개최= 대림성모병원(병원장 김성원)은 오는 30일 오후 3시부터 본관 12층 회의실에서 ‘위·식도질환 건강강좌’를 실시한다.

이번 강좌는 위·식도질환의 진단 및 치료법을 주제로 진행되며 대림성모병원 소화기내과 심영광 진료과장, 성지희 진료과장이 강연자로 나설 예정이다.

국내 위·식도질환 환자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불규칙하고 서구화된 식습관, 지나친 음주 및 카페인 섭취 등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상태가 쉽게 호전되지 않는다면 만성화가 되기 전에 전문의의 진단을 통해 조기 치료를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대림성모병원은 이번 건강강좌를 통해 현대인을 괴롭히는 역류성식도염과 각종 위장질환의 발병률을 높이는 헬리코박터균에 대해 자세히 알릴 예정이다. 전문의의 강의가 진행된 후 참석자들의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되어 있다. 이번 강좌는 별도의 사전 접수 없이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서울재활병원, 중국 북경에서 한중 재활세미나 개최= 서울재활병원(병원장 이지선)은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중국 북경 빙투안 빌딩에서 중국 최대 어린이 병원인 북경아동병원, Wisdom Rehab 거주재활연구소와 함께 뇌성마비 아동의 치료에 관한 재활치료 세미나를 개최했다.

한중 재활전문의와 재활치료사 60여명이 모여 ‘뇌성마비 아동의 시간에 따른 척추와 하지변형의 이해’ 등 뇌성마비 아동의 재활치료 사례를 통해 뇌성마비 아동의 효과적인 재활치료를 모색하는 자리였다. 

이지선 원장은 “서울재활병원은 이번 한중 재활세미나를 통해, 뇌성마비 아동청소년 재활에 있어 20년간 쌓은 경험과 노하우를 나누고 상호 교류하는 의미 있는 협력의 장을 만들었다. 서울재활병원은 향후 재활의료의 국제협력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고자 한다”는 포부를 밝혔다

전미옥 기자 romeo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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