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국내 구글 플레이스토어 게임 매출 순위에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펍지)’이 35위에 오르고 ‘소녀전선(XD글로벌)’을 비롯한 이른바 미소녀 게임들과 전략 장르의 공세도 매섭다.
이날 매출 1~3위는 ‘리니지M(엔씨소프트)’, ‘검은사막 모바일(펄어비스)’, ‘라그나로크M(그라비티)’가 변함없이 지키고 있으며 글로벌 2주년 맞이 코스튬과 이벤트를 선보인 소녀전선이 4위까지 상승했다.
반면 지난주 라그나로크M에 3위 자리를 내준 ‘리니지2 레볼루션(넷마블)’은 5위 ‘삼국지M’에 이어 6위로 내려앉았다. 이어 넷마블의 ‘마블 퓨처파이트’와 ‘모두의마블’이 7·8위, ‘이터널라이트(가이아모바일)’ 9위, ‘붕괴3rd(미호요)’ 10위 순으로 차지했다.
특히 미소녀 게임류인 붕괴3rd가 앞서 지난주 5위까지 올랐다가 하락하는 와중에 소녀전선의 순위가 급상승했고 또 다른 미소녀 게임 ‘벽람항로(XD글로벌)’ 역시 12위로 선방 중이다. 지난주 10위권에 있던 ‘세븐나이츠(넷마블)’은 11위로 하락했다.
중위권 이하에서는 지난 16일 출시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과 ‘아이언쓰론(넷마블)’, 17일 출시된 ‘신삼국지 모바일(알리게임즈)’ 등이 가파르게 순위 상승했다.
인기 PC 온라인 게임 원작의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은 35위에 올랐으며 전략 게임 신삼국지 모바일과 아이언쓰론은 각각 20위, 55위까지 급상승 했다. ‘삼국지 블랙라벨(YJM게임즈)’은 55위로 하락해 삼국지M 다음 전략 게임 주자 자리를 내줬다.
이외 상승세를 탄 타이틀로는 반다이남코의 애니메이션 원작 게임 ‘원피스 트레저 크루즈’와 ‘드래곤볼 Z 폭렬격전’이 각각 16위와 38위, ‘삼국블레이드(433)’가 41위, ‘뱅드림! 걸즈 밴드 파티!(카카오게임즈)’가 66위를 기록 중이다.
인기 유료 게임 순위는 지난주 1위 자리를 내줬던 ‘마인크래프트(모장)’가 ‘디스 워 오브 마인(11비트 스튜디오)’를 2위로 밀어내고 정상을 탈환했으며 ‘던전메이커(게임코스터)’가 3위를 기록 중이다.
한편 애플 앱스토어 매출 순위는 검은사막 모바일 1위, 소녀전선 2위, 리니지M 3위, 삼국지M 4위, 리니지2 레볼루션 5위 등 순으로 나타났다.
김정우 기자 taj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