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더불어민주당(민주당) 대표가 북미 정상회담에 대해 긍정적 신호가 보인다고 평가했다.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는 23일 민주당 최고위원회의가 열렸다. 이날 회의에서 추 대표는 “한미 정상회담에서 양국 정상이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에 따른 체제보장 원칙을 천명했다”며 “이는 북미 정상회담의 긍정적 신호”라고 해석했다.
추 대표는 “고난이 있는 가시밭길이라도 인내와 끈기로 한 걸음씩 나아가겠다”며 “민주당은 한미 정상회담의 성과를 토대로 북미 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미국 워싱턴 D.C. 백악관에서는 22일(현지시간) 한미 정상회담이 열렸다. 회담 직후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양 정상이 최근 북한의 태도에 대해 평가했다”며 “북한이 완전한 비핵화를 천명한 뒤 가질 수 있는 체제 불안감의 해소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북미 정상회담은 내달 12일 싱가포르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신민경 기자 smk503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