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의약산업협회 ‘2018년 상반기 윤리경영 워크숍’ 개최

글로벌의약산업협회 ‘2018년 상반기 윤리경영 워크숍’ 개최

기사승인 2018-05-26 12:01:10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회장 아비 벤쇼산, 이하 KRPIA)는 지난 24일 제약산업 윤리경영 향상을 내용으로 2018년 상반기 윤리경영 워크숍을 열었다고 밝혔다.

KRPIA 윤리경영 워크숍은 지난 2006년 처음 시작됐다. 이번 행사에는 총 80명의 각 회사의 컴플라이언스 담당자 등이 참석했다.

딜로이트 황지만 이사가 ‘내부 컴플라이언스 모니터링과 감사’ 주제로 강의를 펼쳤고, 법무법인 광장 손경민 변호사가 7월1일부터 시행되는 유럽연합(EU) 신 개인정보보호법을 소개했다.

오후에는 한국로슈 우소연 부장이 ‘KRPIA 회원사간 주요 컴플라이언스 실무 사례를 서로 공유하는 세션을 이끌었고 김앤장 법률사무소 강한철 변호사가 ‘여러 규제당국의 제약산업의 다양한 조사 관련 법률이슈’ 주제를 발표했다.

실무공유 세션을 통해 각 글로벌 제약사들의 모범적인 컴플라이언스 실무 사례의 공유와 확대 적용이 논의됐다. 그 중 여러 참가자들이 글로벌 제약사들이 준수하고 있는 행사 및 미팅의 장소 선정에 관한 지침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제약업계 전반으로 확대 적용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했다.

KRPIA에 따르면 이 지침의 주요 내용은 지나치게 사치스러운 호텔이나 사회통념상 관광, 오락, 유흥 등을 주된 목적으로 하는 것으로 인식되는 곳에서 행사 개최 등을 자제 하도록 하는 것이다.

KRPIA 이상석 부회장은 “정부가 의약계의 리베이트 관행을 뿌리 뽑기 위해 공조체제를 갖추는 등 여러 움직임이 있는 상황이다. 제약업계도 지속적이고 실질적인 자정 노력이 필요하다. 제약업계가 엄격한 윤리기준을 확립하고 실천을 통해 공정한 시장을 형성함으로써 제약산업의 건강한 발전을 이끌도록 각 회사의 컴플라이언스 담당자들이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송병기 기자 songb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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