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실무회담, 판문점서 진행 중…비핵화 의제 조율 착수

북미실무회담, 판문점서 진행 중…비핵화 의제 조율 착수

기사승인 2018-05-28 09:24:59

북·미정상회담 논의를 위한 실무회담이 판문점에서 진행되고 있다. 

헤더 나워트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27일(현지시간) 미국 측 대표단이 판문점에서 북한 당국자들과 회담을 진행 중이라는 성명을 발표했다. 나워트 대변인은 “우리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북한 지도자의 회담을 준비하는 일을 계속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일부 언론은 판문점 북측 지역인 통일각에서 회의가 진행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워싱턴포스트는  “미국 정부 관계자들이 북측 관계자들과 만나기 위해 판문점 북측지역 통일각으로 향했다”고 전했다. 

미국 측에서는 한국계인 성김 필리핀 주재 미국대사와 앨리슨 후커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한반도 보좌관, 미 국방부 관계자 등이 회담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성김 대사는 주한 미국대사와 미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를 지냈다. 북측에서는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 등이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소연 기자 soyeo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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