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자이, 갑상선암 인식개선 ‘나비리본 캠페인’ 실시

한국에자이, 갑상선암 인식개선 ‘나비리본 캠페인’ 실시

기사승인 2018-06-01 09:59:05
한국에자이(대표 고홍병)는 갑상선암 환자와 국민들의 질환 인식을 높이고 올바른 갑상선암 관리와 치료정보 제공을 위한 ‘나비리본 캠페인’을 지난달 28일부터 시작했다고 밝혔다.

나비리본 캠페인은 몸 속 갑상선의 모양이 희망을 상징하는 나비의 형상과 비슷한 점에 착안해 기획됐다. 지난달 28일부터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 맺기’ 사전 론칭 이벤트를 시작으로 본격 진행되고 있다.

갑상선암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갑상선암 건강강좌를 열고, 갑상선암 정보 제공 및 공감대 형성을 위한 카카오톡, 인스타그램 등 SNS도 운영한다. 전문 의료진 및 갑상선암 환자용 질환 정보 키트를 제작, 배포하고, 갑상선암 관리와 치료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한 갑상선의 달 및 나비리본 사진전 행사도 추진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이번 캠페인은 갑상선암 치료 현장의 일선에서 활동 중인 전문 의료진이 참여해 더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캠페인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나비리본 캠페인에 참여하는 연세암병원 갑상선암센터장 외과 남기현 교수는 “갑상선암은 비교적 높은 생존율과 느린 진행속도로 ‘거북이암’, ‘착한 암’으로 불리지만, 여전히 병기가 진행될수록 생존율이 낮아지는 ‘암’이다.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을 경우에는 높은 치료 비용을 장기간 부담해야 할 수도 있다”며 “그만큼 갑상선암은 적극적인 검사와 치료, 그리고 추적 관찰이 중요한데, 나비리본 캠페인은 사람들에게 이를 알리는 징검다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고홍병 대표는 “발생률이 전체 암 중 위암, 대장암에 이어 3위에 이르는 갑상선암은 단지 환자의 일이 아니라 우리 모두의 이야기”라며 “나비리본 캠페인으로 향후 다양한 활동들을 통해 에자이의 휴먼 헬스 케어 정신을 이어받아 갑상선암과 긴 싸움을 이어가고 있는 환자와 가족들은 물론, 보다 많은 사람들이 갑상선암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이뤄나가는데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송병기 기자 songb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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