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피해자인 예은아빠 유경근(416가족협의회 집행위원장)씨는 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강광주 자유한국당 안산시의원 후보의 발언을 지적했다.
유씨에 따르면 강 후보는 지난달 31일 안산 보성사거리 유세 중 "지난 4년 동안 (세월호)유가족들이 우리한테 사과 한 번 한 적 있느냐"고 발언했다.
이같은 발언에 대해 유씨는"망발"이라며 분노했다. 그는 "왜, 무엇을 너같은 놈에게 사과해야 하나. 내가 강광주 너한테, 네가 있는 자유한국당에, 박근혜한테 사과를 받아야지"라며 "내가 잘못했다고 빌 사람은 우리 예은이 뿐"이라고 적었다.
전미옥 기자 romeo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