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편들기 여론조사가 선거를 앞두고 도를 넘었다"고 말했다.
홍 대표는 6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최근 여론조사 행태를 보니 아예 작정하고 편들기 한다는 느낌을 지울수 없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그는 "지난 대선 때는 최고 32.3 퍼센트나 엉터리로 발표하더니 이번에는 지난 5/31-6/1 MBC 경남에서 보았듯이 모집단 샘플을 지난 대선 실제 투표 기준으로 민주당 지지자는 우리당 지지자의 두배가 넘게 뽑아 조사 해 놓고 그걸 여론 조사라고 발표를 하고 있다"며 "선거가 끝나면 이런 여론조사 기관은 폐쇄시켜야 한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한점의 직업적 양심도 없이 특정정당 편들기로 혹세무민 하는 이런 여론조사 기관은 이번 선거가 끝나면 반드시 책임을 묻겠다"며 "최소한 민주당은 10퍼센트 정도 디스카운터 하고 우리는 10퍼센트 정도 플러스 하면 그나마 제대로 된 국민 여론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홍 대표는 "지난 대선때 부터 우리는 편향된 언론,방송, 포털과 조작된 여론 조사와 싸우는 것이 선거 운동하기 보다 더 힘든 상황이 된 괴벨스의 나라에서 선거를 하고 있다"며 "혹세 무민하는 엉터리 여론 조사에 현혹되지 마시고 꼭 투표장으로 가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전미옥 기자 romeo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