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소식] 김환정 교수, 대한척추외과학회 우수논문상 外

[병원소식] 김환정 교수, 대한척추외과학회 우수논문상 外

기사승인 2018-06-07 16:39:45

◇김환정 교수, 대한척추외과학회 우수논문상= 을지대학교병원(원장 홍인표) 정형외과 김환정 교수가 최근 열린 ‘2018 대한척추외과학회 제35차 춘계학술대회’에서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이는 지난 2015년에 이은 두 번째 수상이다.

김환정 교수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퇴행성 척추후만증 보존적 치료 후 자연경과(Natural History of Lumbar Degenerative Kyphosis with Conservative Treatment)’라는 주제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해당논문은 지난해 유럽척추외과학회(EuroSpine 2017)에서 전 세계 각 국의 학자들이 제출한 총 1천여 편의 논문 가운데 6편에 주어지는 우수 논문에 선정되기도 했다.

김 교수는 “이번 연구는 퇴행성 척추후만증 환자에서 보존적 치료 후 임상증상과 방사선 지표에 진전이 있었는지를 확인한 것으로, 향후 환자의 수술여부를 결정하는 지표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하은희 이대목동병원 교수, 환경의 날 '국민포장' 수상= 하은희 이대목동병원 직업환경의학과 교수가 지난 6월 5일, 환경부가 서울 마포구 문화비축기지에서 개최한 '제23회 환경의 날 기념식'에서 정부 포상 가운데 '국민포장(國民褒章)'을 받았다.

이번 기념식 행사에서는 그동안 환경보전에 공로가 큰 시민단체, 기업, 학교 등 사회 각 분야의 유공자 38명에게 정부포상을 시행했다. 이 가운데 하은희 이대목동병원 직업환경의학과 교수는 환경 유해인자 노출에 따른 영유아, 어린이 등 취약계측 건강 영향 조사를 추진해 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한 국내 최초로 출생 코호트 연구 체계 구축, 기초 연구 및 정책 활용을 위한 중개 연구 수행, 국제기관 및 해외 대학 공동연구를 진행해 한국 환경보건의 국제 경쟁력 확보에 기여한 점을 높게 평가 받아 이번 국민포장을 받았다.

하은희 교수는 미국 하버드 보건대학원 교환교수, 이화여대 연구처 부처장 및 의과대학 교학부장, 서울근로자건강센터장을 역임한 바 있으며, 현재 이화융합의학연구원장이며, 2015년부터 국가 어린이 환경보건 출생 코호트 지원센터장을 맡아 민감 계층 환경보건 분야의 연구를 선도하고 있다.

한편, ‘세계 환경의 날’은 세계 최초의 환경회의로 1972년 6월 5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렸던 ‘유엔 인간환경회의’를 기념하기 위해 1972년 12월에 개최된 제27차 유엔 총회에서 제정됐다. 우리나라는 1996년부터 법정 기념일로 지정하고 정부 차원의 기념식을 매년 개최하고 있다.

◇한림화상재단, 2018 한림화상국제컨퍼런스 성황리 개최= 사회복지법인 한림화상재단(이사장 윤현숙)과 한림대학교한강성심병원(병원장 전욱)은 지난 5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국내 최초로 화상경험자만을 위한 2018 한림화상국제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2008년 설립된 한림화상재단이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하며 개최하게 된 행사다. 행사에는 90명의 화상경험자와 가족 등이 참여해 화상경험자와 가족들의 지역사회 복귀 및 사회통합 방안, 국내외 화상경험자 지원 현황 및 최신 동향, 화상경험자들의 삶의 이야기 등을 공유하고 토론했다.

컨퍼런스는 한림화상재단 윤현숙 이사장의 환영사와 미국 화상 커뮤니티인 ‘피닉스 소사이어티’ 에이미 액톤(Amy Acton) 사무총장의 축사 및 기조강연으로 시작됐다. 1부에서는 ▲미국 화상경험자 사회복귀 전문가 바바라 콰일(Barbara Quayle)이 ‘지역사회로의 복귀를 준비하는 화상경험자와 가족을 위하여’ ▲한동대학교 사회복지학부 이지선 교수가 ‘화상청소년 욕구 조사 연구결과 및 지원방안’ ▲광주대학교 사회복지학부 조미경 부교수와 김은채 박사과정이 ‘성인 화상경험자의 사회복귀 경험과 지원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2부에서는 청년 화상경험자 대표모임인 위드어스의 최려나 대표가 ‘꽃을 닮은 청춘’이라는 주제로 자신의 화상경험에 대해 발표하고, 대만 선샤인 재단의 화상경험자인 곽채우(Tsai-Yu KUO)가 ‘화상경험자의 취업 경험’에 대해 발표했다.

화상경험자들의 전략발표회가 열렸다. 발표회에서는 한림대학교한강성심병원에서 치료 받은 화상경험자 6명이 화상경험과 화상 상처를 극복할 수 있는 방법들에 대해 소개했다. 또한 화상 멘토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정인숙·이용숙 멘토도 참여했다. 몸짱소방관 달력 기부행사의 도움을 받았던 최헌관 화상경험자가 직접 노래를 부르는 등 다양한 재능기부 공연도 펼쳐졌다.

윤현숙 이사장은 “컨퍼런스가 화상경험자들의 어려움을 이해하고 사회적 인식변화가 이뤄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한림화상재단은 앞으로도 화상경험자의 치료 및 회복, 사회복귀를 도우며 가장 든든한 동반자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명지병원, ‘4대 암 치료 잘하는 병원’ 선정= 명지병원(병원장 김형수)이 한국인이 잘 걸리는 4대 암인 위·대장·유방·폐암 등 4대 암 치료 잘하는 병원으로 인정받았다

명지병원은 7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이 발표한 ‘4대 암 적정성 평가’ 결과, 대장암, 유방암, 폐암, 위암에서 모두 1등급을 받았다.

이 같은 결과는 해당분야 평가가 시작된 이래 대장암은 6회 연속, 유방암은 5회 연속, 폐암과 위암은 각 3회 연속 1등급을 받아, 4대 암 부문에 있어 한결같은 우수한 치료 성적을 보여주었다.

심평원 81개 상급 및 종합병원에 대해 2016년 1월부터 12월까지 원발성 암(대장·유방·위)으로 수술 받은 만 18세 이상 환자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폐암은 원발성 암으로 수술, 항암화학요법, 방사선치료를 받은 환자를 모두 포함한다.

암은 사망률 1위(27.8%)의 위협적 질병으로 서구화된 식습관, 인구의 노령화 등에 따라 암 발생이 증가하고 있으며, 전체 사망하는 사람 중 암으로 사망하는 비율도 점차 높아지고 있다.

우리나라의 암 사망률과 암 발생률이 높은 질환을 살펴보면, 암 사망률 1위는 폐암, 암 발생률 1위는 위암이며, 대장암은 사망률과 발생률에서 각각 2, 3위, 여성암 중에서는 유방암이 갑상선암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발생률을 나타냈다.

4대 암 평가는 암별로 19~22개 지표로 구성되며 주요 지표는 ▲암 치료 전문 의사 구성 여부 ▲수술, 방사선, 항암화학요법 등의 치료 적정 시행 여부 ▲평균 입원일수, 평균 입원진료비 등이다. 

김승택 심사평가원장은 “4대 암 평가에서 1등급을 받은 기관은 환자진료를 위해 인력·시설·장비의 인프라 구축에 힘쓰고, 수술, 항암화학요법 등의 치료과정에서 표준화된 진료 시스템을 갖춘 결과라 할 수 있다”고 전했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급성기뇌졸중 적적성평가 최우수=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병원장 홍승모 몬시뇰)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에서 최근 발표한 ‘급성기뇌졸중’ 적정성평가에서 100점 만점을 받아 7회 연속 1등급을 받았다.

이번 평가로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은 2006년 첫 평가 발표 후 7회 연속 최고 등급을 기록해 ‘뇌졸중 치료 잘하는 병원’임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이번 평가는 심평원이 2016년 하반기(7월~12월)에 응급실을 통해 입원한 급성기뇌졸중 환자를 진료한 종합병원 이상 총 246기관, 2만6592건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평가항목은 ▲급성기뇌졸중을 치료하기 위한 의료진(신경과, 신경외과, 재활의학과) 상근여부를 비롯해 ▲뇌영상검사 실시율 ▲연하장애선별 검사 실시율 ▲조기재활 평가율 ▲정맥내 혈전용해제(t-PA)투여 고려율 등이다.

뇌졸중은 뇌혈관이 막히는 뇌경색과 뇌혈관이 터지는 뇌출혈로 구분된다. 혈관 질환 가운데 가장 치명적인 질환인 뇌졸중은 인구 고령화 및 만성질환자의 증가로 인해 환자수가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단일질환으로서 심장혈관질환에 이어 우리나라 사망원인 2위에 해당하는 위험 질환이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뇌병원 정성우 신경과 교수는 “뇌졸중은 치료의 골든타임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뇌졸중으로 쓰러졌다면 사지마비, 언어장애, 기억력 감퇴 등 이미 회복이 불가능한 수준에 이를 수 있기 때문이다”며 “이에 전문 인력과 최첨단 장비가 갖추어진 병원을 찾아 신속한 치료를 받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전미옥 기자 romeok@kukinews.com

전미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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