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소셜네트워크서비스 페이스북이 개인정보 관리 부실로 다시 도마에 올랐다.
7일(현지시간) AP, AFP 통신 등에 따르면 지난달 페이스북 사용자 1400만명의 사적인 게시물을 노출시킬 수 있는 소프트웨어 버그가 침투한 것으로 확인됐다. 페이스북 개인정보관리책임자 에린 에건 부사장이 성명을 통해 사용자 게시물 공개 설정을 ‘전체 공개’로 바꾸는 버그를 발견했다고 밝힌 것이다.
에건 부사장은 “같은달 22일 버그 활동을 막는 조취를 취했다”며 “해당 기간 올린 게시물의 공개 설정을 다시 확인해달라는 알림 메시지를 보내놓은 상태”라고 덧붙였다.
페이스북은 자사 엔지니어들이 사용자 프로필 페이지에 공개되는 요소를 공유하기 위한 방법을 새로 구축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사고였다고 설명했다.
이승희 기자 aga445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