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창원 ‘이재명 지지’ 두고 누리꾼과 설전

표창원 ‘이재명 지지’ 두고 누리꾼과 설전

표창원 ‘이재명 지지’ 두고 누리꾼과 설전

기사승인 2018-06-09 09:53:55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최근 여배우 스캔들 등으로 도마 위에 오른 이재명 경기지사 후보를 지지해 달라고 SNS를 통해 호소했다.

표창원 의원은 9일 SNS에 “세월호 노란 리본, 백남기 농민 물대포 규탄, 국정농단 박근혜 탄핵 현장에 이재명은 있었고 남경필은 없었다”라며 “지난 대선 때 경선 태도와 ‘손가혁’ 경선불복에는 반대하지만, 당내 문제다. 향후 대통령 정부의 발목 못 잡게 하겠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와 같은 발언은 최근 각종 논란에 휩싸인 이재명 후보에 대한 당 지지자들의 비판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표 의원이 이 같은 글을 올린 후에 SNS 상에서는 이재명 후보 지지에 대한 누리꾼의 설전이 이어졌다.

더불어 표 의원은 “여러분 마음 이해하지만, 권력을 위해 국정농단 극우 정당에 고개 숙이고 들어간 사람을 훌륭하다 칭찬하며 지지하는 말씀과 당선 가능성 거의 제로인 사람이 자유한국당과 연합해 네거티브 일변도로 선거와 정치를 더러운 흙탕물로 만드는 행위에 결코 동의할 수 없다. 이해 부탁드린다”라는 글을 남겼다.

앞서 지난 8일 표 의원은 SNS에 이 후보 논란에 관해 “혼란과 상처, 어려움을 끼쳐 드린 점 민주당 경기도당 의원 자격으로 사과드린다”라며 “일단은 한반도 평화, 문재인 정부의 성공, 경기도 행정혁신과 공정한 도정을 위해 기호 1번 투표 부탁드린다”라는 글을 올린 바 있다.

인세현 기자 inout@kukinews.com / 사진=쿠키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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