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선위, 삼성바이오 분식회계 의혹 12일 임시회의

증선위, 삼성바이오 분식회계 의혹 12일 임시회의

기사승인 2018-06-12 09:27:59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혐의를 심의하는 증권선물위원회가 12일 임시회의를 열기로 했다.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금융감독원이 마련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조치안에 대한 면밀한 검토를 위해 증선위가 12일 오후 4시 30분 금융위 대회의실에서 임시회의를 개최한다”라고 밝혔다.

증선위는 해당 논란과 관련해 보다 심도 있는 논의가 필요하다며 임시회의를 결정했다. 앞서 증선위는 20일 정례회의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 감리 조치 안건을 논의할 계획이었다.

대심제(對審制)로 진행된 첫 회의에서 의견진술과 질의·응답에 많은 시간이 걸려 논의가 부족했다고 판단했다.

금융위는 “증선위가 첫 회의에 시간이 오래 걸려 조치 근거가 되는 회계 기준의 해석 등 금감원 안건 내용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부족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12일 임시회의에는 금감원만 출석한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외부감사인인 삼정·안진회계법인 측은 참석하지 않는다.

이후 회의는 예정대로 20일 금감원과 삼성바이오로직스, 감사인이 동시에 출석하는 대심제로 개최된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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