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양약품 신약 슈펙트 3상 임상결과 아일랜드 학회서 발표

일양약품 신약 슈펙트 3상 임상결과 아일랜드 학회서 발표

기사승인 2018-06-15 14:38:46
일양약품(사장 김동연)은 자사가 개발한 백혈병 신약 ‘슈펙트(성분 라도티닙)’의 임상 결과를 최근 아일랜드학회에서 발표했다고 14일 밝혔다.

일양약품은 지난 11일부터 사흘간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열린 ‘2nd Edition of International Conference on Clinical Oncology and Molecular Diagnostics’ 학술행사에서 계명대 동산의료원 혈액종양내과 도영록 교수가 ‘슈펙트 3상 36개월 결과’를 구두 발표했다.

이번 학회 발표는 2017년 9월 포르투갈에서 열린 ESH(European School of Hematology)에서 ‘슈펙트 3상의 24개월 결과’를 발표한 도영록 교수를 아일랜드 학회 측이 직접 초청해 이뤄졌다.

도영록 교수는 “슈펙트에 초첨을 맞춘 현 만성골수성백혈병(CML) 치료제 현황에 대해 발표면서 최근 ‘CML 치료’는 약물을 중단해도 재발 없이 약효가 지속되도록 ‘깊은 분자유전학적반응’에 도달하는 ‘기능적 완치(Treatment Free Remission)’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도 교수는 ‘기능적 완치(Treatment Free Remission)’에 대한 여러 연구결과를 설명하며 “슈펙트도 36개월 동안 장기 추적한 환자 사례에서 깊고 빠른 초기 치료 반응률을 획득함으로써 ‘기능적 완치(Treatment Free Remission)’의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슈펙트 3상의 48개월 결과 분석이 완료돼 올해 안에 발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도 교수는 이미 시판됐거나 개발중인 CML 치료 약물들에서 확인된 약제별 특징적인 부작용에 대해 비교 설명하면서 “약물들마다 가진 부작용에 대한 profile이 다르기에 CML의 치료는 각 환자별 특성에 맞게 맞춤형 치료로 이뤄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일양약품 ‘슈펙트’는 노바티스 ‘닐로티닙’, 브리스톨 ‘다사티닙’과 함께 2세대 약물이다.

송병기 기자 songb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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