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를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 내외가 모스크바 시내 구세주 대성당에 방문해 한·러 종교단체간 소통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23일 문 대통령과 김 여사는 오전 구세주 대성당에서 일라리온 러시아정교회 대주교와 환담하고 러시아정교회의 발전과 한·러시아 종교단체 간 다양한 교류·소통 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문 대통령은 최근 러시아정교회와 주러시아 한국문화원이 협력해 개최한 문화행사에 대해 종교간 화합과 대화를 보여준 의미있는 행사였다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방명록에 김 여사의 이름과 함께 '한반도와 대한민국에 평화를 주소서!'라고 적었다.
일정을 마친 문 대통령 내외는 러시아 월드컵 멕시코전을 앞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선수들을 응원하기 위해 로스토프나도누로 이동했다.
조현우 기자 akg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