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23일 필리핀항공이 인천과 필리핀 팔라완(푸에르토 프린세사 공항)을 잇는 노선을 신규 취항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개설된 팔라완 정기 항공편으로 필리핀항공은 해당 노선에 199석 규모의 에어버스 A321기를 투입해 주 7회(매일) 운항하게 된다.
그동안 우리나라에는 팔라완행 직항노선이 없어 국내 여행객들은 필리핀에서 국내선으로 환승해야 했다.
팔라완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지하 강 국립공원과 투바타하 산호초 자연공원 등 천혜의 자연환경을 지니고 있어 ‘숨겨진 지상낙원’이라 불리는 곳이다.
인천공항공사는 앞으로 인천공항을 통해 연간 약 12만 명의 여행객이 팔라완을 방문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임병기 인천공항공사 미래사업추진실장은 “신규 취항과 항공사 유치를 통해 인천공항의 항공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여객 편의를 증진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이현준 기자 chungsongha@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