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이 후반 추가시간 이아고 아스파스의 극장골에 힘입어 B조 1위에 올랐다.

스페인은 26일 오전 3시(한국시간)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 조별예선 B조 최종전에서 모로코와 2-2로 비겼다.

이로써 1승 2패가 된 스페인은 포르투갈과 승점, 득실에서 동점이 됐으나 득점에서 1골이 앞서 1위에 올랐다. 만약 후반 추가시간 극적인 득점이 없었다면 이란에 득점에서 간신히 앞선 2위가 됐을 수도 있다.

모로코가 득점하면 스페인이 따라가는 방식의 치열한 추격전이 이어졌다. 전반 14분 칼리드 부타이브가 득점하자 5분 뒤 스페인의 알라콘 이스코가 만회했다. 

후반 36분 유세프 엔 네시리가 득점하며 다시 앞서갔지만 후반 추가시간 이아고 아스파스가 극적인 골로 추격하며 무승부를 만들었다.

이다니엘 기자 dn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