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경력단절 여성 문제 해결에 나선다.
여성가족부(장관 정현백)는 기혼 여성 두 명 중 한 명꼴로 경력단절을 경험하는 현실과 해법을 공유코자 ‘여성의 경력 잇기 문화 정착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
공모주제는 여성의 경력단절이슈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제고할 수 있는 생각, 경력을 지속 이어나갈 수 있는 기업이나 사회문화에 관한 생각 등이며, 이를 쉽고 명확하게 표현한 캠페인명 및 슬로건과 디자인이다.
참가자격은 없으며 공모기간은 27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중앙새일지원센터에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여가부는 “현재 시·도별 새일센터에서 진행되고 있는 경력단절예방 사업을 효과적으로 홍보 할 수 있는 네이밍과 디자인을 발굴하는 한편, 여성의 경력단절 문제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확산을 위한 것”이라고 공모전 개최 취지를 밝혔다.
관련해 여가부는 공모주제에 대한 적합성, 아이디어 창의성 및 활용성을 고려하고 전문가 심사를 거쳐 네이밍․디자인 분야별로 각각 최우수 1명, 우수1명, 총 4명 등 수상작을 선정, 오는 8월 8일 새로일하기센터 홈페이지와 블로그에 발표할 예정이다.
아울러 선정된 수상작은 새일센터 경력단절 예방사업 추진 및 온・오프라인 경력단절예방 캠페인 등에 활용된다.
이건정 여가부 여성정책국장은 “여성의 경력단절 해소를 위해서는 여성일자리 정책 강화 및 경력유지 지원과 함께, 경력단절 이슈에 대한 지속적인 사회적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며 “여성새로일하기센터에서 보다 효과적으로 경력단절 예방 서비스사업을 알리고 사회적 공감대를 확산할 수 있도록 이번 공모전에 많은 분들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양균 기자 angel@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