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2차해명 "지드래곤 특혜없었다…대령병실無·병가 26일 사용"

국방부 2차해명 "지드래곤 특혜없었다…대령병실無·병가 26일 사용"

국방부 2차해명 "지드래곤 특혜없었다…대령병실無·병가 26일 사용"

기사승인 2018-06-26 19:39:05

국방부가 지드래곤의 특혜입원 의혹에 대해 2차 해명문을 발표했다.

국방부 대변인실은 26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디스패치의 2차 보도에 대해 해명했다. 디스패치는 이날 오전 지드래곤이 두달 동안 휴가 33일을 썼으며, 머문 병실은 대령실 맞다는 취지의 보도를 통해 국방부와 YG의 해명에 반박한 바 있다.  

이에 국방부 측은 2차 해명문에서 "국군양주병원은 '대령병실'을 운영하고 있지 않으며, '대령병실'로 보도된 3층 11호실(1인실)은 어제(25일) 알려드린 바와 같이 의료진의 판단에 따라 병사, 간부 등 모두 이용이 가능한 병실"이라고 재차 밝혔다.

2017년 이후 현재까지 해당 병실을 이용한 이들은 일반병사, 부사관, 장교 등 총 9명이 이용했다고도 덧붙였다.

또 디스패치가 2차 보도에서 첨부했던 '국군양주병원 301동 병실 구분 자료' 이미지에 대해서는 "2012년 국방의료 정보체계를 최신화하는 과정에서 기존의 소프트웨어 소스를 수정하지 않아 나타난 것"이라고 해명했다.

국방부는 "권 모 일병(지드래곤)은 지난 6월 19일부터 3층 11호 병실에 입원 중이며, 12호실(2인실)로 이동한 적이 없다"고 밝히고, 국군 양주병원이 특실에만 냉·난방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중앙 냉·난방식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각 병실에 대형 냉·난방기를 추가 설치하고 운영 중에 있다"며 "'대형 선풍기를 배치해 더위를 식히는 수준'이라는 보도내용은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지드래곤의 병가 사용일수에 대해서는 "장병들은 규정상 최대 연 30일 범위 내 병가를 사용할 수 있다. 지드래곤은 4월에 3일, 5월에 17일, 6월에 6일 등 모두 26일 간의 병가를 사용했다. 6월 19일부터는 국군양주병원에 입원 중이므로 이는 병가에 포함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전미옥 기자 romeo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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