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매체의 조롱 “한국, 독일에도 패할까 걱정… 페어플레이 끔찍”

日 매체의 조롱 “한국, 독일에도 패할까 걱정… 페어플레이 끔찍”

기사승인 2018-06-26 22:18:47

“2연패로 자력 진출이 불가능해진 한국이 자학에 빠졌다. 과연 이들이 3연패로 대회를 끝내면 어떻게 될지 걱정이 들지 않을 수 없다.”

일본 매체가 탈락 직전까지 몰린 한국 축구를 조롱했다. 일본 매체 ‘석간 후지’는 “한국이 독일전마저 패하면 3연패가 된다. 어떻게 될지 걱정이 된다”고 26일 평가했다.

이 같은 평가가 비아냥으로 보일 수밖에 없는 이유는 기사 전체적인 어조 때문이다. 이 매체는 “한국이 어마어마한 자학에 빠져 있다. 평소 증오의 대상으로 삼던 일본에게 배워야 한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 독일전이 남았지만 이미 이들은 대회가 끝난 분위기”라고 적었다.

또한 “한국은 매우 끔찍한 페어플레이 상태를 보여줬다. 멕시코전에서 24개 파울을 범하면서 이들의 투지가 무의미하게 나타났다”고 꼬집었다.

아울러 이 매체는 “한국 언론들이 일본의 사무라이 같은 도전적인 축구를 칭찬했다”면서 “한국 축구 관계자도 배워야 한다는 말을 했다”면서 일본 축구의 우월성을 우회적으로 표현했다.

이다니엘 기자 dn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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