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소장 하인혁)는 도인운동요법과 동작침법의 효과 및 경제성 평가를 위해 만성 경항통(목통증)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시험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임상시험 참여자는 도인운동요법과 동작침법 치료 병행군, 단독 동작침법 치료군의 2개 그룹으로 무작위 배정돼 치료를 받는다.
도인운동요법이란 한의사 지도 아래 환자의 능동적 움직임에 주안점을 둔 운동 치료법이다. 맞춤형 호흡법과 함께 능동·수동적 운동을 병행하여 통증 감소와 기능 회복을 유도한다. 한의사가 직접 뼈와 근육을 교정하는 추나요법과는 차이가 있다. 동작침법은 침을 주요 혈 자리에 자침한 상태에서 환자 스스로의 운동을 통해 통증을 줄여나가는 시술이다.
모집대상은 목 통증이 지속된 지 6개월이 지난 만 19세 이상 70세 이하 남녀이며 강남자생한방병원, 부천자생한방병원, 대전자생한방병원, 해운대자생한방병원 등 4곳에서 모집한다. 신청 방법은 자생한방병원 대표번호로 평일 중에 접수가 가능하며 104명 등록 시 모집이 종료된다.
선발된 참여자들의 방문 횟수는 총 16회로 시술자에 판단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참여기간 중 자원 참가자들의 검사나 치료비 부담은 없으며 소정의 교통비가 지급된다.
전미옥 기자 romeo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