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고성의 공룡이 중국으로 첫 진출에 나섰다.
고성군은 지난 22일부터 9월19일까지 중국 쿤산시에서 열리는 공룡전시회에 참가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지난해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 주관한 지역특화콘텐츠개발지원 글로컬프로젝트 분야 공모에서 최종 선정돼 지원받은 국도비 등 10억원을 포함, 총 사업비 20억원을 투입해 개발한 ‘LIKE DINO 공룡대전’을 주제로 참여한다.
이번 전시에서 공룡콘텐츠를 활용한 공룡모형 전시뿐만 아니라 공룡가상·증강현실체험 등 다양한 체험형 디지털콘텐츠를 선보인다.
특히 첨단IT기술을 결합한 융·복합 전시 프로그램을 통해 볼거리는 물론 교육적 효과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 개최를 넘어 해외로까지 진출한 공룡콘텐츠를 활용해 관광산업 활성화 및 공룡나라 고성 지역브랜드 가치 상승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성=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