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AD FC 임소희-김영지, 6일 日 SHOOT BOXING 동반 출전

ROAD FC 임소희-김영지, 6일 日 SHOOT BOXING 동반 출전

기사승인 2018-07-05 00:00:00

ROAD FC(로드FC) 임소희(21, 남원정무문)와 김영지(25, 팀 제이)가 6일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SHOOT BOXING에 출전하기 위해 4일 출국했다.

‘우슈 공주’로 잘 알려져 있는 임소희의 상대는 ‘챔피언’ 츠무라 미오다. 두 선수는 지난 4월, 이미 맞붙은 적이 있다. 당시 임소희가 20연승을 달리던 츠무라 미오의 상승세를 끊고 승리를 가져오며 큰 화제가 됐다.

김영지의 상대도 이미 한차례 맞붙은 바 있는 ‘일본 중량급 최고의 스타’ 킹 레이나다. 지난해 9월 DEEP 79 IMPACT에서 김영지가 처음 킹 레이나와 마주했을 당시에는 아쉽게 패하고 말았다. 이후 지난해 12월 XIAOMI ROAD FC 045 XX에서 ‘희대의 악녀’ 요시코에게 승리를 거두는 등 빠른 속도로 성장한 김영지는 킹 레이나와의 리벤지 매치를 준비하며 복수를 다짐했다.

나란히 출국길에 오른 두 선수는 각오 또한 남달랐다. 임소희는 “이미 츠무라 미오를 상대로 승리를 한 경험이 있는 만큼 이번 경기도 자신 있다. 다시 한 번 ROAD FC 선수의 위력을 보여주겠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김영지는 “지난번엔 아쉽게 패배했지만 그 날 이후 복수를 위해 많이 노력했다. 이번엔 반드시 이기고 돌아오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ROAD FC는 많은 해외 단체들과 교류하고 있다. 해외로 선수를 파견해 더 많은 선수들이 기회를 잡을 수 있도록 앞장서서 서포트하고 있고, 앞으로도 선수들의 경기 경험과 실력 향상을 위해 꾸준히 교류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한편 ROAD FC는 역대 최고의 상금, 100만 달러가 걸린 ‘ROAD TO A-SOL’을 4강전까지 진행했다. 샤밀 자브로프와 만수르 바르나위가 결승에 진출했다. 두 파이터의 대결에서 이긴 승자는 ‘끝판왕’ 권아솔과 마지막 승부를 벌인다.

이다니엘 기자 dn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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