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미래의학포럼’이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 12층 컨벤션홀에서 개최됐다.
국민일보와 쿠키뉴스가 공동주최해 마련한 미래의학포럼은 올해로 3회째. 이번 포럼은 ‘문재인 케어Ⅱ:보건의료산업의 혁신방향’을 주제로 정부 보장성 강화와 의료기기 산업혁신에 대한 각계 전문가들의 논의를 위해 마련된 자리다. 문재인케어와 우리나라 보건의료산업이 나아갈 방향 등 다양한 해법이 제시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병덕 쿠키뉴스 대표이사는 환영사에서 “이번 미래의학포럼은 첨단 의학과와 제약, 바이오, 의료기기, 의료정보 등 다양한 분야에서 그 간의 성과를 살피고, 문재인 케어에 기반한 국가차원의 미래성장을 모색하는 자리”라며 “올해 포럼에서는 문재인케어의 추진상황을 보다 세부적으로 짚어보려 한다. 이 자리가 국민건강에 기여하고 미래보건의료 산업 발전의 초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변재운 국민일보 사장은 “지난해 포럼에서 현 정부의 보건의료정책의 아이콘인 문재인 케어의 전반적 실행방안에 대해 진단했다. 올해는 그 연장선에서 지난 1년간 문재인 케어의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좀 더 세부적으로 들어가 논의를 이어가고자 한다”며 “문재인케어 속에서 의약품 및 의료기기 산업을 어떻게 혁신할 수 있을지 심도있는 토론을 진행할 것이다. 각계 전문가들이 참석해 보건의료산업 현안에 대한 해법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류영진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격려사를 통해 “우리나라는 이미 고령화사회에 진입했으며 건강100세 시대를 맞이해 건강에 대한 관심 깊어지고 있다. 의료산업에서도 빅데이터, 3D 프린팅 등 환자 맞춤형 치료가 시작되고 있다. 또 비용과 시간이 많이 드는 신약과 첨단의료기기 개발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는 상황에서 시의적절한 행사“라며 ”식약처도 국민의 건강한 삶과 보건의료 산업의 발전을 위해 각계와 긴밀하게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강도태 보건의료실장은 박능후 보건복지부장관을 대신해 축사를 전했다. 박 장관은 “각계 전문가들 한데 모여 보건의료산업의 혁신 방향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논의할 수 있는 공론의 장이 마련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포럼에서 건강보험 보장성강화와 함께 보건의료산업 발전을 위한 창의적이고 핵심적인 방안을 모색하는 심도있는 논의가 나오길 바란다“고 전했다.
문재인케어 단장을 맡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전혜숙 의원은 “첨단산업과 의료기기는 정말 중요한 주제다. 10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분야”라며 “향후 신약개발 보건산업 육성차원에서라도 안전성이 확보된 것은 곧바로 등재될 수 있게 한다면 국민건강을 지키고 건강보험 재정도 아낄 수 있다. 복지부와 식약처의 검토를 바라며, 이 자리에서 심도깊은 토론을 통해 정책을 내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전미옥 기자 romeo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