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범근, 호나우두-마테우스 등과 함께 FIFA 올해의 선수 후보 심사

차범근, 호나우두-마테우스 등과 함께 FIFA 올해의 선수 후보 심사

기사승인 2018-07-05 09:42:36

한국 축구, 그리고 독일 분데스리가의 전설 차범근이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선수 최종후보를 가리는 심사 위원단에 합류했다. 

FIFA는 4일 “별들이 최고의 2018년 심사 위원단에 합류했다”며 오는 9월24일 런던에서 열리는 ‘더 베스트 FIFA 풋볼 어워즈’의 최종후보를 심사할 위원들을 발표했다.

차범근은 ‘최고의 남자 선수들’을 뽑는 13명의 심사 위원단에 포함됐다. 차범근과 함께 이름을 올린 심사 위원단으로는 호나우두, 카카(이상 브라질), 로타어 마테우스(독일), 알레산드로 네스타, 파비오 카펠로(이상 이탈리아), 프랭크 램파드(잉글랜드), 디디에 드록바(코트디부아르) 등 세계적인 선수, 감독과 함께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밖에도 최고의 골을 넣은 선수에게 주어지는 ‘푸스카스 상’ 심사 위원단엔 미로슬라프 클로제(독일), 다비드 트레제게(프랑스), 마르코 반 바스텐(네덜란드), 파블로 아이마르(아르헨티나), 이케르 카시야스(스페인) 등이 뽑혔다.

'최고의 골키퍼'를 가리는 심사진엔 피터 슈마이켈(덴마크), 호르헤 캄포스(멕시코), 호세 레네 이기타(콜롬비아), 디에고 포를란(우루과이) 등이 선정됐다.

심사 위원단은 회의를 거쳐 7월 23일 각 부문별로 10명의 후보자를 공개한다. 이후 축구 팬들, 국가대표팀 감독과 주장, 전 세계 200명이 넘는 대표 언론인이 투표를 통해 최고의 선수와 감독을 선정한다.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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