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3대 프로 e-스포츠 중 최고의 프리미엄 이벤트인 2018 오버워치 월드컵(Overwatch World Cup) 조별 예선전이 인천에서 개최된다.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오는 8월 17일부터 19일까지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 내 스튜디오 파라다이스에서 한국, 러시아, 대만, 핀란드, 일본, 홍콩 등 6개국 선수들이 조별 예선전을 벌인다고 5일 밝혔다.

올해로 세번째를 맞는 오버워치 월드컵은 한국과 프랑스, 태국, 미국에서 조별 예선을 거치고 플레이오프와 결승전은 11월 미국 애너하임에서 열리는 블리즈컨(Blizzcon)에서 개최된다.

세계 e-스포츠 시장규모는 연평균 36%의 고속성장을 보이고 있으며 2020년에는 14억800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2022년 항저우 아시안게임 정식종목에 채택될 정도로 전 세계 젊은층에서는 이미 프로야구, 축구, 농구 등과 버금가는 대중 스포츠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유지상 인천시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조별 예선전의 인천 개최 확정은 도시브랜드 제고는 물론 대규모 참가자 방문으로 숙박·관광·쇼핑 등 지역경제 특수효과 또한 상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말했다.

인천=이현준 기자 chungsongha@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