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대 전반기 경상남도회의를 이끌어 갈 의장에 더불어민주당 김지수 의원이 선출됐다.
이번 김지수 의원 의장 선출로 경남도의회 사상 최초 여성 의장을 역임하게 됐다.
경상남도의회는 5일부터 5일간의 일정으로 제11대 도의회 첫 회기인 제355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의장·부의장 및 상임위원장을 선출했다.
5일 열린 제1차 본회의에서 제11대 전반기 의장에 김지수 의원(창원2, 더불어민주당)이 선출됐고, 제1부의장에는 김하용 의원(창원14, 더불어민주당), 제2부의장에는 김진부 의원(진주4, 자유한국당)이 각각 선출됐다.
김지수 의장은 수락인사말을 통해 “변화를 열망하는 도민의 기대에 적극 부응하고 의원상호간 협치와 소통으로 도민에게 희망을 심어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제1·2부의장으로 선출된 김하용·김진부 의원은 “의회 본연의 역할인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는 물론 원활한 의정운영을 위해 김지수 의장과 힘을 모아나가겠다”고 말했다.
개원식에 참석한 김경수 도지사와 박종훈 교육감은 김 의장의 당선을 축하했다.
김경수 경남도지사는 "함께 꾸는 꿈은 현실이 된다”며 “도민의 염원을 이룰 수 있도록 모두가 함께 한뜻 하나가 되어 도민 모두가 잘사는 새로운 경남의 꿈을 함께 실현해 나가자”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집행부는 제조업 혁신과 경남신경제지도라는 약속을 반드시 실천해 경남이 다시 한번 대한민국 심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그 과정에서 도의회가 도민들의 참여와 소통을 이끌어내는 선구적인 역할을 해 줄 것”을 부탁했다.
한편 제2차 본회의는 6일 개회해 의회운영위원장을 비롯한 7개 상임위원장을 선출할 예정이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