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투게더3’ 안현모 “통역도 어려운데 해투가 더 어려워”

‘해피투게더3’ 안현모 “통역도 어려운데 해투가 더 어려워”

안현모 “통역도 어려운데 해투가 더 어려워”

기사승인 2018-07-06 08:58:31

지난 5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 시즌3’(이하 해피투게더3)는 ‘대세녀 중의 대세녀’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박경림 김지혜 안현모 제시 등이 출연했다.

이날 ‘해피투게더3’에서 가장 화제를 모은 출연자는 안현모. 그는 기자 출신 통역사로 최근 ‘2018 빌보드 뮤직 어워드’ ‘북미정상회담’ 등에서 활약하며 다시 주목 받고 있다.

‘해피투게더3’에 첫 출연한 안현모는 “통역도 어려운데 ‘해피투게더3’가 더 어려운 것 같다”면서 “오래 방송을 했지만, 여러 사람 앞에서 제 이야기를 해본 적이 없었다”고 말했다.

안현모가 말을 할 때마다 시선이 쏠렸다. 차분했고, 어휘력도 풍부했던 것. 이에 조세호는 “대부분 제가 쓰지 않는 단어들”이라고 했다.

차분했지만 할 말은 다 했다. 박명수가 “남편 라이머와 어떻게 만났느냐”고 묻자 안현모는 “공통으로 아는 지인이 있었다. 기대하지 않고 나갔는데, 이야기가 잘 통했다. 아버지 같은 느낌에 반했다”며 솔직하게 답했다.

또한 안현모는 센스 있는 통역으로 방탄소년단 팬들에게도 관심 받은 바 있다. 이에 대해 안현모는 “방탄소년단 RM의 목소리를 하나라도 놓치고 싶지 않았다. 거기에 제 목소리를 넣고 싶지 않았다”고 소신 발언 했다.

엘리트 코스를 밟은 안현모. 이 때도 솔직했다. 그는 “언어와 인문학을 좋아했다. 그래서 시키지 않아도 했던 것 같다. 영어를 좋아했다. 외국 영화를 100번 넘게 보면서 대사를 다 외우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반면, 전현무는 “억지로 했다. 엄마가 시켜서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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