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공단이 기금운용본부장(CIO) 인사에 청와대 개입은 없었다고 밝혔다.
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은 6일 CIO 인사과정에 윗선, 즉 청와대가 개입했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이는 사실과 다르다는 입장을 냈다.
이는 곽태선 전 베어링 자산운용 대표가 모언론 인터뷰에서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에게 국민연금에 지원할 것을 권유받았다고 주장한 것을 반박한 것이다. 특히 곽 전 대표는 장 실장으로부터 지원 권유 전화를 받을 당시는 국민연금공단이 CIO 공모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전이었다고 주장, 청와대 인사 개입설이 제기된 것.
김성주 이사장은 기금운용본부장 인사에 청와대 개입이나 코드인사는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그러면서 인사권자는 본인인 점을 강조했다.
현재 기금운용본부장 자리는 11개월 넘게 공백 상태이며, 현재 국민연금은 재공모 절차에 돌입한 상태다.
김양균 기자 angel@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