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규모의 한의약 산업 전문 전시회인 ‘제18회 대한민국 한방엑스포’가 6일 대구 엑스코에서 팡파르를 울렸다.

이날 개막 행사에는 권영진 대구시장과 김순견 경북도 경제부지사, 김상훈 국회의원, 배지숙 대구시의회의장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오는 8일까지 사흘간 열리는 올해 대한민국 한방엑스포는 ‘한의약의 전통과 가치, 건강한 미래를 열다’란 주제로 국내 100여개 업체 및 기관·단체가 참가, 총 155개 부스를 운영한다.

각종 한방 제품과 정보들을 한자리에서 접할 수 있으며, 관람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올해 전시회는 메디엑스포와 동시에 개최되며 한의약 관련 산업 국제컨퍼런스 및 비즈니스 상담회, 의료인 보수교육, 한의약산업 관련 창업지원 세미나, 한약재 재배 교육 등 부대행사도 다채롭다.

주요 전시 품목은 한방병의원관을 비롯, 한의의료기기관, 한의약산업 창업기획관, 한방바이오식품 및 화장품관, 한의약체험관 등을 각종 한의약 관련 상품들을 테마별로 조성해 각종 한의약 제품과 정보를 한자리에서 접할 수 있다.

특히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한의약 세계화를 위한 국제 컨퍼런스 및 비즈니스 파트너링 미팅에는 중국, 홍콩, 대만, 베트남, 일본의 기업들이 참여해 정보를 공유하고 제품 수출 및 해외 마케팅 등의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또 창업기획관에서는 창업 성공사례와 아이템 발굴 세미나를 개최하고, 한의약 산업 관련 4개 기업이 현장 면접과 창업을 위한 기술상담도 가질 계획이다.

한약진흥재단 이응세 원장은 “이번 한방엑스포를 통해 한의약 산업에 대한 대중적 관심을 이어가는 동시에 국내 한의약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 한의약 산업 한류화와 선진화를 촉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민국 한방엑스포는 대구시와 경북도가 공동 주최하고 한약진흥재단이 주관한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