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하남마을 ‘행복마을 콘테스트’ 최우수

하동 하남마을 ‘행복마을 콘테스트’ 최우수

기사승인 2018-07-06 19:02:34

경남 하동군 횡천면 하남마을이 5회 경남도 행복마을 만들기 콘테스트에서 경관·환경 분야 최우수 마을로 선정됐다.

 

행복마을 만들기 콘테스트는 지역발전과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고 농촌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농림축산식품부 주관으로 2014년부터 시행됐다. 

콘테스트는 전국 농촌마을을 대상으로 소득·체험, 문화·복지, 경관환경, 아름다운 농촌 만들기 캠페인, ·군 마을 만들기 등 5개 분야로 나눠 마을 화합과 성과를 경쟁하는 행사다. 

하남마을은 이날 콘테스트에서 화합의 꽃씨를 뿌리는 아름다운 하남마을을 주제로 그동안 마을 주민들이 추진한 내용을 발표해 경관·환경 분야 최우수와 함께 상금 130만원, 전국대회 출전권을 획득했다. 

하남마을은 경전선 복선화 공사과정에서 발생한 주민들의 갈등을 극복하고, 주민 스스로 코스모스 꽃밭을 조성하고 대규모 돌탑을 세워 아름다운 경관을 가꾸며 화합을 도모한 내용과 함께 주민들의 열정과 신명을 담은 다듬이 풍물공연을 선보여 호평을 받았다. 

조승현 이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서로 아끼며 열심히 따라와 준 주민들 덕분에 좋은 결과를 얻었다앞으로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아름다운 마을로 가꿔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산청=이영호 기자 hoho@kukinews.com

이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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