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 브라이너 결승골’ 벨기에, 브라질 꺾고 준결승 진출

‘데 브라이너 결승골’ 벨기에, 브라질 꺾고 준결승 진출

기사승인 2018-07-07 08:39:41

러시아 월드컵 8강 최고의 빅매치로 꼽혔던 피파 랭킹 2위 브라질과 3위 벨기에의 맞대결. 벨기에가 승리하며 준결승에 올랐다.

미리 보는 결승전이라는 경기 전 평가도 있었던 8강전 빅매치였다.

경기 초반 벨기에를 거칠게 몰아붙인 브라질, 결정적 기회가 ‘골대’에 가로막혔다. 골대의 불운의 불안감이 엄습하던 전반 13분. 결국, 벨기에가 선제골을 가져갔다.

코너킥 상황에서 콤파니가 헤딩한 공이 수비하던 페르난지뉴 팔에 맞고 골이 됐다. 브라질에겐 불운 한 자책골이었다.

일진일퇴의 치열한 공방전이 이어지던 전반 31분, 데 브라이너의 대포알 슛이 골문을 갈랐다. 벨기에의 역습 상황에서 추가 골이 터진 것이다.

만회를 위해 총공세에 나선 브라질. 후반 31분 교체 투입된 아우구스투스가 헤딩골이 벨기에 골문을 여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브라질의 골은 여기까지 만이었다.

통산 6번째 우승을 노리던 브라질의 탈락으로 이번 월드컵은 유럽팀 잔치가 됐다.

루카쿠와 아자르, 데 브라이너 등 앞세워 32년 만에 다시 월드컵 4강에 오른 벨기에는 음바페 등으로 세대교체에 성공한 프랑스와 결승 진출을 놓고 승부를 가르게 됐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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