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우, 美 매체 선정한 WC 최고 골키퍼 5위

조현우, 美 매체 선정한 WC 최고 골키퍼 5위

기사승인 2018-07-09 15:13:31

러시아 월드컵에서 일약 스타덤에 오른 골키퍼 조현우(대구FC)가 세계적인 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미국 매체 ‘블리처리포트 풋볼’은 지난 8일(한국시간)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8강전까지 뛰어난 활약을 보여준 선수들의 순위를 매겨 발표했다. 

덴마크의 카스퍼 슈마이켈, 벨기에의 티보 쿠르투아, 크로아티아의 다니엘 수바시치, 메깃코의 기예르모 오초아에 이어 골키퍼 부문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월드컵 첫 출전이었던 조현우는 조별 예선 3경기에서 입을 벌어지게 만드는 선방쇼를 펼치며 주목을 받았다. 특히 대표팀이 승리를 거둔 독일전에선 FIFA가 선정한 공식 ‘맨 오브더 매치(MOM)’에 선정되는 등 전 세계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비록 조별예선에서 탈락했지만 조현우는 현재 세이브 횟수 13회로 이 부문 전체 6위에 올라있다. 선방율(선방 10회 이상 기준)은 슈마이켈(91.3%)에 이어 전체 2위(81.2%)다.

그의 활약에 놀란 유럽의 복수 구단도 속속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조현우가 아시안게임 승선 등으로 병역 문제를 해결한다면 유럽 진출의 꿈도 열린다.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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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c050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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