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농업 6차 산업에 여성들의 참여를 독려키로 했다.
여성가족부(장관 정현백)는 농업 6차 산업에서 여성 농업인의 창업역량을 강화하고 경영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여성 농업인을 위한 창업 인큐베이팅 사업을 발굴하고 ‘6차 산업 인증’ 심사 시 여성 농업인의 참여도를 고려토록 관계부처에 권고했다.
참고로 농업 6차 산업(농업융복합산업)은 1차, 2차 및 3차 산업을 융‧복합해 농업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산업 영역을 말한다.
여가부는 6차 산업 정책에 대해 특정성별영향분석평가를 실시하고,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진흥청, 교육부 등 관계기관에 개선을 권고했다. 개선권고를 받은 부처는 다음달 10일까지 개선계획을 수립하고, 2019년 8월까지 법률개정, 예산반영 등 이행상황을 제출해야 한다.
이건정 여가부 여성정책국장은 “농업 6차 산업은 농업 부가가치를 높여 도농 간 소득격차를 줄이는 효과적 전략이 될 수 있어 여성참여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 지원이 필요한 분야이며, 사회교육서비스 전문 인력은 남녀노소 다양한 계층에게 영향력을 끼칠 수 있다는 점에서 성평등 의식과 태도가 특히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여가부는 이번에 특정성별영향분석평가가 이뤄진 분야뿐 아니라 사회 모든 영역에서 ‘평등을 일상으로’ 만들어 갈 수 있도록 계속 국민들과 함께 고민하고 길을 찾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양균 기자 angel@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