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장이 발전소로 변신~"…두산중공업, ESS 연계 태양광 발전소 준공

"주차장이 발전소로 변신~"…두산중공업, ESS 연계 태양광 발전소 준공

기사승인 2018-07-10 16:30:05

두산중공업 경남 창원본사 본관 주차장이 거대한 태양광 발전소로 변신했다. 

두산중공업은 10일 창원시 허성무 시장과 김응규 경제국장, 두산중공업 김명우 사장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체 기술로 제작한 3MWh 규모 에너지저장장치(ESS)를 연계 1.5MW 태양광 발전소 준공식을 개최했다.

ESS를 연계한 태양광 발전소는, 태양광으로 생산한 전기를 ESS에 저장해 두었다가 전력이 필요한 시기에 사용할 수 있어 에너지 효율을 높일 수 있다.

ESS 핵심기술은 미국 자회사인 두산그리드텍의 컨트롤 시스템 소프트웨어를 적용했다.

두산중공업은 발전소 설계와 기자재 설치, 시운전 등의 과정을 일괄 수행했으며, 운영 및 유지보수도 맡을 예정이다.

김성원 두산중공업 부사장은 “정부의 ‘재생에너지 3020’ 계획에 따르면 오는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설비용량을 63.8GW까지 보급한다는 계획인데, 이 경우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뒷받침하는 ESS 분야에서도 큰 폭의 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또“두산중공업은 성장성이 높은 글로벌 ESS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는 동시에 ‘ESS 연계 태양광 발전소 건설 및 운영’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두산중공업은 이미 지난해 8월 창원공장 내 직원교육시설인 러닝센터에 1MWh 규모 ESS를 연계한 300Kw 태양광 발전소를 지어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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