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안심뉴타운 지장물 철거율 36%, 용지분양도 순항

대구 안심뉴타운 지장물 철거율 36%, 용지분양도 순항

기사승인 2018-07-11 18:39:44


연탄가루와 분진으로 주민 건강을 위협하던 안심 연료단지를 친환경 신도시로 바꿀 안심뉴타운 도시개발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11일 대구시에 따르면 현재 안심뉴타운 도시개발사업은 수용재결 등을 거쳐 민간 토지보상이 마무리됐다.

지장물 철거공사는 지난해 10월 석면제거 건축물부터 철거를 시작으로 현재 약 36%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 5월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공동주택용지 및 일반상업용지 등 대형필지 용지공급도 순항이다.

일반상업용지와 공동주택용지는 이미 일부 공급이 완료됐으며, 대형 유통상업용지와 준주거용지는 공고 중이다.

안심뉴타운에는 총 2000여 가구의 공동주택이 들어선다. 공동주택용지는 4개 블록으로 공급되며, 면적은 4필지 10만㎡에 이른다.

공동주택용지 1블록은 국민임대주택, 2블록은 임대 및 분양주택, 3·4블록은 분양주택이 들어설 예정이다.

유통상업용지에는 1필지 4만 2000㎡ 규모의 대형 유통판매시설이 유치될 전망이다.

일반상업용지는 57필지 3만㎡ 규모로 조성되며, 주로 제1종 근린생활시설, 제2종 근린생활시설, 의료시설, 교육연구시설 등이 자리할 예정이다.

단독주택용지는 50여 가구를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조성된다. 

대구시 심임섭 도시기반혁신본부장은 “안심뉴타운 도시개발사업을 통해 안심연료단지 일원이 쾌적한 친환경 신도시로 재탄생되고 대구 동구의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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