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시장에 상장 예정(미래에셋대우 주관)인 롯데정보통신의 공모가가 2만9800원으로 결정됐다.
롯데정보통신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 423개 기관이 참여해 79.33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롯데정보통신의 공모가 희망 범위는 2만8300∼3만3800원이었다. 기관투자자 신청 물량 가운데 희망가 중간값(3만1050원)에 가까운 3만1000원을 신청한 물량 비중(37.90%)이 가장 많았다.
롯데정보통신 관계자는 “가격을 제시하지 않고 백지 위임한 물량을 포함해 3만1000원 이상을 신청한 기관이 72%에 달했지만 시장 친화적인 가격으로 공모가를 결정했다”라고 설명했다.
롯데정보통신은 이달 17∼18일 공모주 청약을 받는다. 확정된 공모가를 기준으로 하면 상장 후 시가총액은 4300억원 수준으로 전망된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