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증권은 호텔신라가 2분기 매출 영업이익 모두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9만4000원에서 12만9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한화투자증권 남성현 연구원은 “호텔신라의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작년 동기보다 32.0% 늘어난 1조1188억원, 영업이익은 241.5% 증가한 588억원에 달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망했다.
남 연구원은 “최근 호텔신라의 실적 컨센서스(시장 기대치)가 빠르게 상승했지만, 면세점 산업의 빠른 성장 덕에 높아진 실적 기대치를 충족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남 연구원은 “하반기가 상반기 대비 성장 추세는 낮아질 수 있지만 실적 성장을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상반기 외국인 1인당 매출액 수준이 작년 하반기를 넘어선 데다 3월부터 외국인 방문객 수가 증가로 전환했고 해외공항 면세점 수익성 개선이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