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롯데칠성, 맥주 판매 부진 2분기 실적 하락…목표가↓”

KB증권 “롯데칠성, 맥주 판매 부진 2분기 실적 하락…목표가↓”

기사승인 2018-07-19 09:26:12

KB증권은 19일 롯데칠성에 대해 “맥주 판매부진과 비용 부담으로 올해 2분기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90만원에 170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KB증권 박애란 연구원은 “롯데칠성의 2분기 매출액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2.5% 증가한 6364억원, 영업이익은 4.2% 감소한 229억원으로 1분기에 이어 시장 전망치를 하회하고 실적도 부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5월 강수일 증가에 따른 음료 영업환경 약화, 맥주 비용 부담 등이 아쉬웠다”면서 “특히 국산 맥주 수요 위축 속 ‘클라우드’의 매출액 감소, ‘피츠’의 판매부진, 대규모 마케팅 비용 투입 등에 대한 부담이 큰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그는 “올해 맥주 예상 매출액은 작년보다 24.3% 증가한 1천585억원, 영업적자 682억원으로 적자가 지속해 부진할 전망”이라고 관측했다.

다만 박 연구원은 “서울 서초동 부지 등의 자산가치와 롯데그룹의 전반적인 배당정책 등을 고려했다”며 롯데칠성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
유수환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